[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다시 연고점 갱신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방향을 바꿨다.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6.21포인트(0.32%) 오른 1959.8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64.6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외국인이 35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투신, 연기금, 증권 중심의 기관 역시 510억원 상당 매수 우위다. 개인은 1000억원 대 이상을 팔아치우면서 차익실현에 분주한 모습이다.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240억원 어치가 출회되고 있다.업종 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가 이끄는 전기전자 업종이 1.54%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역시 강세다. 반면 자동차와 조선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항공주와 해운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 역시 약세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71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8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유럽 재정악화 우려의 재부각에 따른 유로·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37원으로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적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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