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700만대, 3강 체제 굳어져

삼성-애플-팬택, 77% 가까운 시장 점유율 기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7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애플, 팬택의 3강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 팬택, LG전자, 모토로라 등 휴대폰 업체들이 국내에서 판매한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68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80만대 정도로 1년새 무려 8.5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출시 제품도 30여종을 넘어섰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옴니아 시리즈 70만대, 갤럭시 시리즈 230만대를 판매하며 총 3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애플은 총 160만대를 판매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팬택이다. 시리우스, 베가, 이자르, 미라크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80만대 가까운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세 회사의 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77%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40만대, 모토로라는 3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HTC가 28만대, 소니에릭슨이 13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림(RIM)의 블랙베리는 불과 4만여대가 판매돼 가장 저조했다. 한편, 갤럭시S는 지난 9월 아이폰4 출시 이후에도 매월 판매량에서 아이폰4에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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