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7% 급등해 7개월래 최대폭↑

호주 동부 폭우로 작황부진, 수확지연 전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밀 가격이 7% 이상 급등해 7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호주에 많은 비가 내려 밀의 등급이 떨어지고 수확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세계 4위 밀 수출국이다.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밀 최대 재배지인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 지난 24시간 동안 50밀리미터(2인치)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짐 헤밍거 Top Third Ag Marketing 위험관리전문가는 "호주 동부지역에 밀 수확기동안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날씨가 나빠 작황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BOT 밀 근월물 부쉘당 가격변동 추이(단위:센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이 부쉘당 49.5센트(7.17%) 급등한 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8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밀은 장중 한때 7.45달러로 지난달 12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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