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임혜선 기자, 조윤미 기자]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0 아시아연비왕 대회' 참가 차량들이 속속 출발지점으로 도착했다.27일 오전 열린 대회는 오전부터 내린 진눈깨비와 함께 영하의 추운 날씨로 악천후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굳은 날씨로 참가 구간의 도로가 많이 막혀 예상보다 연비 기록이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하지만 이번 대회가 에코드라이브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하는 한편, 이를 기회로 앞으로도 연비를 생각하는 운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작년 2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김병희씨는 "도로사정이 안좋아서 차가 많이 막혔다"면서 "평상시에도 연비를 생각하면서 운전하지만 좀더 기름을 아껴서 운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1회부터 3회까지 연비왕대회에 참가한 정태진씨는 "가다서다를 반복하지 않고 80km로 정속주행했다"며 "이번이 가장 연비가 나오지 않을 것 같지만 다들 같은 조건이니 순위는 괜찮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표씨는 "처음 출전했는데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차가 막혀 아쉬웠고 날씨 변수가 없었다면 더 좋은 연비를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임혜선 기자 lhsro@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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