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 마감, 연고점을 새로 썼던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다.간밤 미국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17포인트(0.16%) 오른 1950.63을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6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투자주체는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으로는 44억원 어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 업종이 1.09%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통신, 기계, 화학, 운송장비업종 등이 상승 출발했다. 반면 금융, 건설, 은행,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은 소폭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오름세로 출발한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0.84%), 현대중공업(1.53%), SK에너지(1.16%), LG화학(0.51%)이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KB금융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27.17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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