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단조 사업부 고급단조 매출 가시화에 주목..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단조 사업부의 고급단조 매출 가시화로 설비능력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현실적인 가치평가가 가능해졌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현태 연구원은 "고부가 단조품을 현대중공업에 성공적으로 납품한데 이어 주요 인증을 빠르게 확보했다"며 "쇳물 생산에서의 강점 및 설비능력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조 사업부는 2011년 손익분기점(BEP)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이후 2012년에는 영업이익률 1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단조 사업부 성장으로 2014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 단조 사업부의 고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은 2014년까지 연평균 8.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18.2%, 2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단조 사업의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멀티플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2005~2009년까지는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5.9%로 낮았기 때문에 PBR 1.0배 수준이 주가 상승 한계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단조 사업이 추가되고 자동차 업황 호조로 특수강 사업부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ROE는 2010~2014년에 평균 18.6%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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