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상반된 입장...'찬성vs반대'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피셔 총재는 8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양적완화는 금융투기를 부를 것"이라며 "상품값이 오르는 데 일조해 나중엔 금리가 오르게 된다"고 비난했다. 피셔 총재는 이전에도 "연준 의원들이 추가 양적완화의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추가 양적완화 시행은 달러화 가치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 재정 건전성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뉴욕 증권분석과 협회 컨퍼런스를 통해 정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양적완화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며 "이전의 양적완화조치도 달러약세와 주가상승 효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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