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캠페인이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3관왕을 수상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 사이에 선보인 총 915편의 광고물에 대해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2% 부족할 때' 캠페인을 TV부문 금상, SP(Sales Promotion)부문 금상, 쌍방향 부문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특히 롯데칠성음료 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 때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0년 이래 하락추세였던 '2% 부족할 때'의 연 매출이 캠페인 후 실제 상승세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캠페인의 출발점은 그간 2%가 끊임없이 이야기한 '20대 사랑'을 중심으로 그 기본적인 틀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너의 사랑은 몇 % 부족하니?"란 직접적 질문을 던지며, 1%부터 100%까지 이 시대 젊은이들의 다양한 사랑을 그들의 언어로 담아내며 새로운 매체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캘리그라피와 투명소재를 활용한 패키지 리뉴얼로 시작된 '2% 부족 할 때'의 본격적 크리에이티브 작업은 '20% 너는 내가 쉽니', '72% 해보면 알아요', '98% 두근두근두근' 3편의 멀티 TV-CM과 스마트폰 및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Full Story 동영상, 여러 옥외 매체 등을 아우른 전방위 캠페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품 패키지에 스마트태그를 삽입해 소비자들을 15초 광고에서 3분 가량의 영상으로 끌어들이고 공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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