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실적 회복에 민영화 프리미엄<하나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우리금융에 대해 민영화를 통한 1위 입성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실적 회복으로 인한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원을 유지했다.한정태 애널리스트는 "10월말 매각공고가 나올 예정으로 민영화 작업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국면"이라며 "민영화를 통한 1위의 입성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과거의 경험상 1위의 은행은 은행평균보다 높게는 40%이상, 적어도 20%이상 프리미엄을 받아왔고 민영화를 통한 M&A 모멘텀이 주가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50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여신 등의 충당금 부담을 하이닉스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으로 충분히 상쇄한 덕분"이라며 "연간 순이익은 기존예상치인 1조3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체율 및 고정이하 비율이 높아 우려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워크아웃 여신과 부동산 PF때문으로 당장 손익에 악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므로 다소 시간을 갖고 해소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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