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선물거래의 장점은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한다는 것과 손익이 양방향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투기거래의 경우 적은 자금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함과 동시에 손실 위험 또한 높은 것이 현실이다. 투기거래의 전제 조건은 시장 전망을 기초로 한 포지션이며 전망에 대한 방향성과 정확성은 손실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투기거래>-B투기거래자는 향후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의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판단 탄소배출권(CER)의 공급감소로 CER가격 상승 예상-2009년 12월 CER선물 100 Lots(계약) 매수(CER 2009년 12월 선물가격=Э12.0/현물가격=Э12.0) -2009년 12월 만기시에 CER 현물가격이=Э12.0 이상이면 이익(단, KRW/EUR=1,830원 가정, 1 Lot=1,000 CER)
투기거래자인 B씨는 CDM사업 신청건수의 급증으로 CDM사업의 인증심사가 강화되고 이에 따른 CER공급의 감소로 CER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익확보를 위해 유럽기후거래소(ECX)시장에서 CER을 매입하기로 결정한다. CER 매입후 예상대로 탄소배출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7월 1일 12.0유로에 계약한 100계약을 12월 15일 15.0유로에 팔게 되고 이로써 30만유로의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A씨가 반대의 포지션(CER 매도)을 취했다면 30만 유로의 손실을 가져왔을 것이다. 이처럼 투기거래 시에는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수익과 손실을 결정짓는다.(현대선물(주) 금융공학팀 김태선부장 제공)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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