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발' 엄지원 '한국판 '오션스일레븐' 찍고 싶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시나리오 보는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미친 영화다고 생각했다." 배우 엄지원이 영화 '페스티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동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18일 압구정예홀에서 열린 '페스티발'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와, 정말 미친영화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엄지원은 이어 "할리우드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보면서 정말 부럽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해서 영화 한 편 찍고 또 각자 활동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참 부러워서 나도 저런 영화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시나리오 받은 다음 주저하지 않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엄지원은 영화 '페스티발'에서 남자친구 장배(신하균 역)의 일방적인 성관계 요구에 혐오감을 느낀 비밀스럽게 자신의 장난감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영어강사 지수 역을 맡았다. 11월 개봉하는 영화 '페스티발'은 '당신의 애인이 꿈꾸는 섹시판타지'라는 홍보문구처럼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성적판타지를 한 동네 사는 개성강한 일곱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풀어낸 유쾌발랄한 섹시코미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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