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2005~2009년)간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총 142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5년(2005~2009년)간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는 총 14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시간대별로는 저녁 19시~20시 사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12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는 2005년 23건, 2006년 25건, 2007년 28건, 2008년 28건, 2009년 38건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적재불량으로 인한 사고도 128건(사망 2건 포함)에 달하는 등 고속도로에서 낙하물·적재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총 270건에 달했다. 사고현황을 노선별·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낙하물·적재불량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노선은 경부선으로 전체 사고 270건의 17.8%에 해당하는 48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1건 나타났다.다음으로는 남해선이 39건, 통영대전중부선이 33건, 서해안선 26건, 서울외관순환선과 영동선이 각각 20건, 중부내륙선이 19건 등의 순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19시~20시 사이의 사고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저녁 20~21시 23건, 오전 6시~7시 21건, 오전 5시~6시 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정희수 의원은 "고속도로 운행시 낙하물은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만큼 고속도로의 구조 및 특성에 따른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적차량을 철저히 단속하는 등 불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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