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인구, 7년 만에 다시 21만명 ‘훌쩍’

지난 8일 현재 21만920명…기업도시 조성, 우량기업 유치 따른 일자리 증가 등에서 비롯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시 인구가 7년 만에 다시 21만명을 넘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인구가 2004년 21만명 이하로 줄어든 지 7년 만에 다시 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말 20만6236명이던 인구가 2007년을 기점으로 다시 800명이 는데 이어 올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달 8일 현재 21만920명으로 집계됐다. 1998년 21만9429명이던 충주시 인구가 2006년까지 해마다 1000~3000명씩 줄었으나 2007년 800명, 2008년 1772명, 2009년 266명 등 해마다 증가세였다. 수도권을 빼면 전국 대부분의 중소도시인구가 줄고 있는데 반해 충주시 인구가 늘어 다시 21만명을 넘어서 오랜 침체를 거듭해온 충주가 새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세는 수도권에서의 쉬운 접근성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책 전개, 외지인 모시기 운동,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 등 인구 늘리기 시책들을 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1년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증가, 주택과 건설경기활성화 등으로 꾸준한 인구증가가 기대 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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