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인문대 졸업생이 평균 대졸자 취업률 밑돌아

인문대졸업생의 취업률은 68.6%로 평균 취업률 76.4%보다 낮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인문계열 대졸자의 취업률이 평균 대졸자 취업률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후 임시직·시간제로 취업하는 비율은 평균 대졸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조해진(한나라당 밀양·창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대졸자(전문대졸)이상의 취업률은 68.6%로 평균 취업률인 76.4%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의학계열, 예체능계열, 공학계열의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각각 90% ,80% 77%인 것으로 조사됐다.인문계 대졸 취업자 중 임시직 ·시간제 등의 비율은 49.8%로 타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업환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 평균 임시직·시간제 비율은 평균 34.3%로 의약계열은 25% 공학계열은 24.7%로 조사됐다고 조 의원을 전했다.조해진 의원은 "고용부가 각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인문계열 대졸 미취업자의 직업훈련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면서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인문계열 대졸 미취업자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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