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뮤추얼펀드 판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은 27일(미국현지)부터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Mirae Asset Discover Funds) 시리즈를 미국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출시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난 24일 펀드 출시와 관련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었다. 미국 뮤추얼펀드시장은 약 1경3조원(11조 1210억 달러)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시장으로 국내 자산운용사가 미국현지에서 펀드운용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 시리즈는 이머징마켓의 소비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간접으로 받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로 구성돼 있다.글로벌 이머징마켓 그레이트 컨슈머펀드(Global Emerging Market Great Consumer)와 산업내 강력한 비지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산업을 대표하게 될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섹터리더 펀드( Global Emerging Market Sector leader fund)'등 총 6개 펀드다.미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 3000 billion (약 3300조)인 반면,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 200 billion (220조) 수준이어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은 미국내 대표 은행, 증권사 및 펀드 슈퍼마켓들과의 판매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장훈준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대표는 "이번 출시된 디스커버리 펀드 시리즈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이머징마켓 투자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내 주요 판매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미래에셋 펀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미래에셋은 이번 출시된 6개의 이머징마켓 주식형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미국 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운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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