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Q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24만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송선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씩 상향하고 국내 1위 MSO로 도약한 CJ헬로비전에 대한 지분가치를 가입자당 40만원으로 상향 적용한 것, 동방CJ의 추정 순이익을 13% 올림에 따라 지분가치도 13% 상향하기 때문"이라고 상향 근거를 들었다. 하나대투증권은 분할 후 적정주가로 CJ오쇼핑은 24만원, 오미디어홀딩스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달 30일 분할 상장되는 CJ오쇼핑의 경우 국내 영업활동을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함과 더불어 자회사인 CJ헬로비전과 동방CJ에 대한 지분가치가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할 상장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내달 18일 재 상장되는 오미디어홀딩스의 경우 온미디어 지분위주의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무위험차익거래(Arbitrage)가 불가능하게 되는 수준인 주당 3만4000원 수준까지 주가가 단기 하락한 후 자회사 온미디어 주가상승에 따라 동반상승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J오쇼핑의 3분기 총 취급고는 TV/인터넷 등 주력부문에서 유형상품 위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4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비록 보험상품은 여전히 YoY -30%를 기록하고 있으나 상반기 대비로는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관측했다.전년 동기의 실손보장보험 특수가 올해는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6.1%로 0.8%포인트하락하지만, 역기저효과일 뿐이고 오히려 양호한 취급고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8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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