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타의에 의해 갑자기 우울증 환자로 둔갑한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희진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우울증 환자로 오해를 받았던 일을 털어놓았다.이희진은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지인들에게서 '괜찮냐'는 전화를 받고 미니홈피가 방문자들로 폭발하려고 하더라. 기사를 검색해 보니 어느 팬이 내가 올린 글 중에 이상한 것만 모아서 마치 내가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처럼 만들어놨다"고 말했다.이어 이희진은 "당시 공교롭게도 연예인들이 안좋은 일(자살)을 많이 했던 때였다. 난 전혀 우울증이 아닌데도 가족과 친구들이 걱정할까봐 괜히 더 크게 웃기도 했다"고 했다.이희진은 "어느날 길거리를 지나는데 몇몇 사람들이 나를 보고 귓속말로 '쟤 아직 안죽었어?'라고 하더라.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엄청난 상처를 받았음을 털어놓았다.이희진은 "나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전혀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강심장'에는 류시원과 윤두준, 조정린, 리지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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