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김승수, 종영 앞두고 '나쁜 남자' 탈피?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김승수가 종영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완벽한 눈빛연기를 선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에서 김승수는 서슬 퍼런 독설을 퍼부었던 전설희(김정은 분)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승수는 광기어린 눈매로 일관하던 '나쁜 남자' 면모를 벗어버리고, 탐욕스런 자신의 가문 때문에 납치까지 당한 전설희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심경변화를 눈빛연기 하나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특히 그는 '어떤 사람도 완전하게 악하거나 완전하게 선할 수 없다'는 인간사(人間事)의 진리를 극 중 차지욱 역으로 완벽하게 승화시켰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역시 김승수의 매력은 어떤 역할이든 척척 소화해내는 최고의 연기력에 있는 것 같다. 전설희를 향한 눈빛만 봐도 차지욱의 변화된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김승수는 연륜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눈빛연기로 오묘한 인간심리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줬다"며 그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21일 오후 방송하는 16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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