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와 컨버터블의 절묘한 조화 '뉴 볼보 C70' 출시

뉴 볼보 C70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일 하드톱 컨버터블 뉴 볼보 C70을 국내에 첫 출시했다.볼보 관계자는 "뉴 볼보 C70은 2 in 1 컨셉의 모델로 루프를 닫으면 스타일리쉬한 쿠페로 평일 도심에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하드톱을 오픈, 감각적인 컨버터블로 변신해 자유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뉴 볼보 C70은 전통적인 볼보의 라인을 기본으로 했지만 기존 C70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에 있다. V라인이 강조된 전면 범퍼 라인과 확대된 아이언 마크, 날렵하게 디자인된 전조등은 카리스마와 스포티한 느낌이 강화됐다. 후면에는 하이테크 LED 램프를 적용, 섹시하면서 다이내믹한 뒷모습을 보였다.뉴 볼보 C70은 터보 엔진을 탑재해 2521cc의 배기량에 23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된 17인치 휠은 도로와의 접지력을 높였다. 또한 안전의 대명사 볼보다운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됐다.

뉴 볼보 C70

컨버터블에 최적화된 측면 보호 시스템(SIPS)을 도입해 컨버터블 모델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세계 최초로 사고 시 도어에서 수직으로 팽창하며 머리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커튼식 에어백(IC)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복 시 강철빔이 즉각적으로 솟구쳐 탑승객을 보호하는 전복방지시스템 (ROPS-Roll Over Protection System)은 뉴 볼보 C70의 자랑이다. 이외에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블리스(BLIS), 경추보호시스템(WHIPS) 등 볼보 최고의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뉴 볼보 C70은 2007년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중형 컨버터블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됐으며 2008년 미국 시사 주간지에서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 신차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 자동차 품질 전문 평가 기관인 J.D파워에서 실시한 2010년 신차 품질 조사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뉴 볼보 C70은 최고의 안전 및 주행 성능에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더해 프리미엄 컨버터블의 기준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스타일리쉬하고 다이내믹한 모델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뉴 볼보 C70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90만원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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