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서 신부동 버스터미널까지 12.308km, ‘고가’로 건설 예정
천안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노선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천안시 경전철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시철도(경전철) 건설을 위한 ‘천안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장관이 지난 20일자 관보에 확정고시하면서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도심 교통문제 해결,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인 신교통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천안도시철도가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에서 시청, 국제비즈니스파크, 신부동 버스종합터미널에 이르는 12.308km(정거장 10개)로 2015년까지 놓인다.4667억원(보상비 포함)이 들어갈 이 사업은 일부 터널구간을 빼고 전체 구간을 고가로 건설되며 2011년 말 착공, 2015년 말 개통된다. 천안 도시철도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신설될 수도권전철 부성역서 갈아탈 수 있게 해 경제성과 접근성을 크게 좋게 했다. 또 기존 철도망과 네트워크 체계를 갖춰 도심 대부분이 역세권에 들어가 경전철을 편하게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천안시가 들여올 도시철도는 ‘고무차륜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시스템으로 소음이 적고 무인자동운전으로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 찬안시 관계자는 “2015년 천안도시철도가 뚫리면 대중교통정책이 저탄소녹색성장 체계로 바뀌고 대중교통수단 선택기회 다양화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