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TV2.0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들의 TV 콘텐츠 이용에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LG경제연구원은 15일 ‘TV2.0시대, 미래 콘텐츠의 6가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케이블과 IPTV에 이어 스마트TV까지 소개되면서 TV2.0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밝혔다.새로운 기기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청자들이 TV 콘텐츠 선택에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 TV 2.0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 (자료 : LG경제연구원)
보고서는 이 같은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콘텐츠 이용에 6가지 트렌드가 생겨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저 콘텐츠가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전달하면서 ‘리치(Rich)’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3D 기술의 개발과 증강형신 기술 도입 등이 콘텐츠에 적용되면서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또 애플리케이션형태의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의 수동적인 방송이 아닌 상호교류(인터랙티브)형 서비스가 증가해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보고서는 멀티스크린의 확대와 크로스플랫폼 기반 서비스 등장도 예상했다. 보고서는 하나의 콘텐츠를 TV,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멀티스크린이 심화된 서비스로 크로스플랫폼 서비스도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밖에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접목 서비스 본격화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도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LG경제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콘텐츠 변화는 시작 단계로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확산은 시간문제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의 확산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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