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사업 포기 소식에 서천군의회 12일 성명 발표..'총력 투쟁 선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충남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이 보류,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천군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서천군의회는 12일 장항국가생태산단의 정상추진과 빠른 착공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땐 총력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성명서는 군의회 의원 9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강신훈 의장이 발표, 의원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국토해양부와 LH, 여야 각 정당에 내기로 했다. 군 의원들은 “장항국가생태산단의 정상 추진만이 군 경제를 살리고 서천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며 정상추진과 빠른 착공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 “장항국가생태산단은 6만 군민 모두의 피와 땀 18년 염원이 담긴 희망”이라며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천군은 2007년 정부 6개 부처와 장항 갯벌 매립을 통한 산단 조성 대신 3대 대안사업을 협약,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각각 지난해 착공해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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