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배우 서준영이 KBS2 '구미호 여우누이던'(이하 구미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구미호'에서 구미호(한은정 분) 모녀의 복수극이 본격화되면서 천우(서준영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간 구미호에 대한 애정을 남몰래 키워오던 벙어리 천우는 연이(김유정 분)와 구미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말문이 터지며 본격적으로 극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구미호의 정체를 알고 나서도 자신때문에 연이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구미호에게 목숨을 내 놓는가 하면, 윤두수(장현성 분) 일가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구미호를 도와 윤두수와 양부인(김정난 분) 사이를 가르고 초옥(서신애 분)을 우물에 빠뜨리는 등 구미호의 복수극에 힘을 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천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은 이를 연기하는 서준영의 호연이 뒷받침됐다.드라마 '대왕 세종', '마왕', '하늘만큼 땅만큼'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서준영은 극 초중반 대사가 아닌 표정과 몸짓으로 구산댁에 대한 천우의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내며 호평 받아왔다.시청자들은 주어진 일만 묵묵히 하던 벙어리 머슴에서 구미호와 연이의 든든한 보디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천우의 행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천우 역시 비밀이나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은 아닌지 추론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한윤종 기자 hyj070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