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중교통정보 지방까지 확대

제주·강원·충청 지역 추가

분당 정자역에서 제주도 중문색달해변까지 대중교통 이용 루트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지난 22일 대도시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 정보를 지방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제공하던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제주·강원·충청 지역 버스 노선 정보와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포털 지도 서비스들이 대중교통 정보를 대도시 중심으로 제공한 이유는 지방의 경우 각 지역의 자치단체별로 대중교통이 개별 운영되고 있어 대중교통 정보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일원화하기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버스번호 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등의 편의 기능이 필수라는 판단 하에 자체 조사를 통해 버스노선 정보를 확보했다.특히 대중교통 정보는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정보와 대중교통 길찾기 뿐 아니라 지역 간 대중교통 길찾기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분당 정자역 인근의 이용자가 제주도 중문색달해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과 경로·소요시간을 한 번의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 초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대중 교통 정보를 추가 구축해 이용자들이 전국적으로 대중교통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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