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2PM의 전 멤버 재범이 '영구 제명' 뒤 처음으로 2PM에 관해 언급했다. 재범은 22일 오후 서울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기자간담회에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재범은 '귀국 뒤 2PM 멤버들과 연락을 하거나 응원을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숙소에서 운동하고 동생들과 PC방에 가서 게임을 했을 뿐 개인적으로 연락을 나눈 사람은 없었다"고 애매모호하게 회피했다.지난해 9월 '한국인 비하 발언'과 '소속사 갈등'으로 2PM에서 영구 제명 된 재범이 한국에서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첫 번째 공식 자리. 취재진들은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2PM에 관련된 질문을 이어나갔다.이에 영화 홍보사 측은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재범에 관한 개인적인 질문을 삼가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인 비하 발언 논란이 빌미가 돼 한국 활동을 접게 된 재범이 활동 재개를 알린 공식적인 자리. 스스로를 해명할 수 있던 시간을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점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이 아닐 수 없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재범의 일부 극성팬들이 취재진을 사칭하고 행사장에 난입해 물의를 빚었다.재범이 주연인 다크니스 역으로 출연하는 영화 '하이프네이션 3D'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미국 힙합 아이돌 B2K와 비보이 그룹 갬블러 크루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께 개봉 예정.
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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