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셜미디어 통한 신소통 전략 필요'<삼성硏>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확산되면서 기업이 새로운 소통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확산되는 소셜 미디어와 기업의 신소통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소셜미디어가 시간·대상·비용·관계에서 기존의 미디어와 다른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는 신속성과 지속성으로 사용자간 관계를 활용하면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전파함 영향력도 지속된다. 또 다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역적 입소문’이 ‘지구촌 입소문’이 된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경우 평균 4명을 거치면 모든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비용의 측면에서도 매스미디어에 비해 비용이 절감되고, 목표집단에 직접 전달돼 적중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친근성과 신뢰성으로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구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소셜미디어의 특징과 가치를 기업들의 소통의 창구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고의 틀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이 이슈 프레이밍(Issue Framing)의 주체임을 인식해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정보와 미디어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소통의 콘텐츠 다각화와 체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무성과나 제품·서비스 우수성 등이 기존 미디어의 소재였다면 트위터는 기업의 내·외부 활동도 콘텐츠가 된다는 설명이다.삼성경제연구소는 “소셜 미디어는 매스 미디어의 대체재가 아니라 상호보완재”라며 “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특성, 소통대상, 미디어별 특성 및 소통소재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연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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