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예측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박지성은 11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최고의 직업’ 포스터 촬영 현장공개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블랙 컬러의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박지성은 패션 감각을 과시하며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박지성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예정된 남아공월드컵의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스페인 중 우승국을 어느 나라로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스페인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또한 박지성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낸 성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한국이 이전에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세계와 격차를 좁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미니 토크쇼에 참석, 피부과 전문의 서구일 원장과 함께 피부에 대한 관심과 피부 관리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4일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센터 기공식에 참가하는 등의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이달 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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