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외갓집 가볼까?

강서구, 오는 20일부터 동별 여름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0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떠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구는 어린이들이 도시생활에서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접 보고 만들고 수확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욕구를 반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자치회관이 지역 내의 인적 · 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자치회관의 지역의 중심으로서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20개 자치회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는 송아지 우유주기, 젖짜기, 트랙터타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목장에서 하루를 체험하며 동물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염창동, 화곡8동의 '청계목장' 체험, 등촌1동 , 화곡1동의 '테마동물원' 등이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신토불이 우리 치즈를 만들어보고 먹어보는 화곡2동, 가양1동의 '임실치즈스쿨' 체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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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엄마 아빠들이 어릴 적 방학 때마다 외갓집에 가서 심어놓은 옥수수 따고 감자도 캐보며 수확하는 기쁨을 선사할 화곡본동, 화곡4동의 '외갓집 농촌체험마을' 체험, 조개도 캐보고, 갯벌에 사는 동물도 관찰해보는 가양2,3동의 '강화도 체험농장'이 있다. 그밖에도 화곡3동, 방화2·3동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신원도예교육센터' 체험, 등촌2동의 '소마미술관 관람' , 방화2동의 '뮤지컬 ‘캣츠’관람' , 발산1동의 '경기 영어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알토란처럼 가득하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각동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체험별 1인당 1만원 이내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기다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동안 '나도 조종사 체험', '새터민 어린이 한옥마을 체험', '어린이 박물관 족장회의 체험', '국회배지 만들기 및 의정체험', '김포 덕포진박물관 옛날교실 체험' 등이 인기리에 운영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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