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방직 감사담당관 신규 채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방형 감사관을 공모한다. 구는 지난 2일 공고된 개방형직위(감사담당관) 신규채용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모되는 개방형 감사관의 원서접수는 8일부터 12일까지 송파구청 본관 1층 종합상황실로 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7월 16일 발표된다. 임용기간은 2년, 근무성적 우수 시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 및 구청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청 총무과 인사팀 ☎(02)2147-2138. 응시자는 응시원서와 이력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학위증명서), 경력증명서와 재직증면서(재직기간, 인사변동사항, 직위, 담당업무 등), A4용지 3매 이내 자기소개서, A4용지 10매 이내 직무수행계획서 각 1부씩을 제출해야 한다. 공무원에 한해 최근 3년간 성과관리카드 1매를 첨부해야 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1일 제5대 민선 송파구청장에 취임한 박춘희 신임 송파구청장의 첫 번째 구청장 방침 결재문서로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기구 장을 개방형 직위 공모에 의한 자로 임용하고자 한다’는 감사담당관의 개방형직위 지정과 임용계획에 따른 것. 이는 또한 취임사를 통해서도 밝힌 바와 같이 “법과 기초질서가 바로서는 준법도시로 만들겠다”는 박 구청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감사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해 적절한 내부 통제가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직사회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행정투명성 확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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