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박용하 모습 너무 풋풋해…'당시를 그리며'

KBS1 '사랑이 꽃피는 교실' OST 재킷에서 동료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박용하(맨 아래).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배우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데뷔시절 음반 재킷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있다.박용하를 가수로 첫 데뷔시킨 김성일씨(가넷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0일 아시아경제신문의 요청으로 박용하가 드라마 데뷔 당시인 95년도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그의 실질적인 드라마 데뷔작인 KBS1 '사랑이 꽃피는 교실' 출연 당시 출연자들과 함께 한 OST 음반의 재킷이다. 이 음반에서 박용하는 '아담과 이브처럼'과 '상상속의 비' 등 2곡을 불렀다.김성일대표는 "당시 박용하는 고 2때로 신인치고는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었고, 노래도 나름대로 잘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친구였다. 그런데 이같은 일을 당하고 보니 할말이 없다. 당시 고인의 환한 웃음만을 기억하고 싶다는 뜻에서 이 사진을 언론에 공개한다"고 말했다.사진속 박용하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이오비 장혜윤씨 등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었고, 앳된 모습이 풋풋함을 더했다. 김성일대표는 당시 박용하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박용하를 매니지먼트했고, 드라마와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가수 나리를 보유하고 있다.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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