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경수(필명 반딧불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산업의 BACK-END 분야인 반도체 조립 및 TEST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업계선두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이다.하나마이크론이 영위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반도체의 외형을 완성시키는 패키징사업과 UFD(USB FRASH DRIVE) 및 응용제품, SSD 등을 생산/판매하는 디지털사업 분야로 나눌 수 있다.첫 번째, 반도체 패키징 사업은 반도체 IC를 컴퓨터, 정보통신, 산업용기기, 가전용 전자제품 등에 실장하기 위하여 일정한 소재기판을 이용하여 IC를 접합시키는 방식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재 최고의 품질과 원가경쟁력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회사로 부터 많은 수주를 받고 있다.두 번째, 디지털 사업은 기존의 FDD(Floppy Disk Driver)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Flash Memory 휴대용 저장장치로서 USB Port에 연결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있도록 제작된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이다. 현재 하나마이크론은 UFD시장의 저가격,고용량화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VoIP폰, 블루투스, MP3 및 Micro UFD등 UFD를 응용한 각종 제품과 하이엔드 PC 및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SSD제품 및 서브용 SSD(IO Drive)제품의 개발 및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한편, 매출 구성은 메모리 부문이 4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UFD 부문으로 26.4%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비메모리 부문으로 약 25.8%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까지는 업황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시장이 호황을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매출 증가로 외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작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호전을 달성하여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하였다. 2분기 역시 반도체업황 개선에 따라 606억원의 매출과 52억원의 영업이익, 3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2010년 전체 매출도 2828억원(+73%), 영업이익 299억원(+348%), 순이익 223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2011년 이후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하나마이크론의 주가는 장기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반도체 D램 수급이 장기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호전도 장기 싸이클을 그리며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 7700원 전후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하나마이크론의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양호한 재무구조와 함께 올해 예상 eps 1608원을 기준으로 시장 평균 per 10배를 곱해 6개월 이상의 장기 목표가 16000원을 설정한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경수(필명 반딧불이)/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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