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광기자
▲ 둥근혹여울벌레
이에 환경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나머지 자생생물을 찾아내려는 목적으로 2006년부터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6~2008년 3개년 동안 곤충, 하등식물 등 6개 분야에서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해 총 2800여종의 미기록종 및 신종을 발굴한 바 있다.특히 이번 조사중 경남 밀양강 합류부에서 발견된 둥근혹여울벌레(Leptelmis coreana sp. nov.)는 세계적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연한갈색을 띠며 크기가 2.5mm 정도인 둥근혹여울벌레는 유충뿐만 아니라 성충까지 모든 기간을 완전히 물속에서 서식하는 특이한 곤충으로 종아리마디 끝에 가시(spine)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김민하 환경연구사는 "대한민국 전 영토에 분포, 서식하고 있는 자생생물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생물산업(의약품, 식품 등)의 원천 재료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생생물을 최대한 많이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