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카누(왼쪽)가 17일(한국시간) 그리스에 역전패한 뒤 슬퍼하는 칼루 우체를 안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나이지리아 캡틴 느왕쿼 카누(포츠머스)가 결사항전의 정신으로 한국전에 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스포팅라이프는 21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대표팀 주장 카누가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으며 특히 23일 한국전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카누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라운드에 나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싶지만 감독에게 선수 기용 권한이 있는 만큼 내가 뭐라고 말할 처지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난 주장이다. 그런 문제로 내 기분을 드러낸다면 팀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카누는 16강 향방이 결정될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은 지금 모두 똘똘 뭉쳐 있다. 한국전 승리에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우리가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물리쳐서 나이지리아가 꼭 16강에 오르길 희망한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1996 애틀랜타올림픽 우승을 이끈 나이지리아 축구 영웅 카누는 야쿠부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아르헨티나, 그리스와 조별리그 1,2차전서 모두 벤치 신세를 졌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한국을 이기고 16강에 오를 경우 선수들에게 3만 달러씩 지급하는 특별 포상 계획을 밝혀 선수들의 투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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