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민주당은 13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진상 은폐와 조작에 관여한 군 관계자를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 또한 국방부장관 이하 관련된 책임자들을 즉각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에 천안함 특위가 열려서 국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명박 정권과 군이 은폐 조작한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 경지에 이르렀다 결론을 내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사고발생 시각과 초기대응 미숙 등 모든 것들이 군과 정권에 의해서 은폐되거나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충격적"이라면서 "5월 20일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는 철저히 선거용으로 그 사건 전체의 실체를 알기 어려운 그러한 내용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 총체적으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국회에 맡겨서 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국방장관과 군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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