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포화속으로'의 감독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은 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포화속으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의미에서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은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2일 '포화속으로' 제작진은 '일본해 논란'에 대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 공식 시사회에서 상영된 영화 초반 타이틀 부분에 세계 지도 내 영문 표기가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나옵니다"라며 "제작진은 이 문제를 발견하고 'EAST SEA'로 수정했으나, 이미 미국에 보내진 영상에 이를 반영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부득이하게 미국에서는 미처 수정하지 못한 영상으로 상영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또 "국제적인 행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그 책임을 통탄하기에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덧붙여 이들은 "그러나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이재한 감독이 잘못된 지도 표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 한 적은 없으며, 이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라며 "지도의 표기는 이미 수정이 완료됐고 추후 있을 국내외의 모든 상영에서는 그 어떤 실수나 착오도 없을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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