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후 6시 투표 결과에 대한 방송사들의 예측 조사 결과가 일제히 발표되자 인천시장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10%p 안팎으로 앞섰다고 판단해왔지만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열세 내지는 박빙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KBS, MBC, SBS가 실시한 방송3사 공동 출구 조사 결과 송영길 민주당(52.1%) 후보가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45.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안 후보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었다"며 다소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안 후보는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반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환호하는 분위기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벌써부터 축하 파티에 쓸 막걸리와 안주를 준비하고 있다. 캠프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여론은 이미 우리의 승리였다. 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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