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민주, 출구조사 결과에 일제히 '환호'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2일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보도에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장상, 한광옥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선대본부장인 이미경 사무총장, 우상호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특히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47.2%)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47.4%)와 불과 0.2%포인트 격차로 나타난데 대해 역전 가능성에 기대하는 분위기다.당 핵심 관계자는 "오후 젊은 유권자들이 줄을 서면서 투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실제 개표할 경우 야당의 숨은 표가 더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도 3선에 도전한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와 6.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전패의 위기에서 벗었다는 안도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이밖에 한나라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강원지사 선거에서 이광재 후보가, 현 정권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원안사수를 고수했던 안희정 후보와 이시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당직자들은 "이겼다"며 박수쳤다.우상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천안함으로 인한 북풍을 현 정권과 여당이 끌고 갔지만 국민들은 견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평가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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