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진기자
모닝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쏘울 18인치 플라워휠
모닝에 장착되는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은 영락없는 꽃잎 5개짜리 꽃이다. 특히 프리지아 옐로나 라임과 같은 상큼한 색상과 잘 어우러진다. 쏘울의 타이어 휠은 더욱 다양하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휠(16인치, 18인치)부터 16인치 플라워 휠과 18인치 플라워 휠까지 다섯 종류나 된다. 그 중 18인치 플라워 휠의 경우 모닝과 모양은 흡사하다. 포르테 쿱도 마찬가지다. 16인치 휠과 17인치 휠 모두 꽃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지금까지 기아차의 휠 디자인이 입체적인 느낌을 줬다면 K5와 스포티지R 등에 장착되는 새로운 18인치 알루미늄 휠은 평면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더 커보인다.이 외에도 아우디 타이어 휠은 방사형으로 퍼진 부챗살 모양이 특징이다. 살의 두께에 차이가 있을 뿐 A3부터 A8까지 비슷한 모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라스의 여섯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휠은 섬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BMW의 두 줄씩 다섯 방향으로 나가는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준다. 반면 인피니티의 G37 세단에 적용된 휠은 차량이 주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느낌과 달리 날카로워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그렇다고 디자인이 능사는 아니다.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다 고려한다는 점에서 신발과 타이어는 같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대형 차량에는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가, 소형차종에서는 연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타이어가 많이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 트레드(타이어 표면에 파인 홈)를 비대칭으로 디자인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안쪽에는 주행성능을 받쳐줄 수 있고 바깥쪽은 핸들링을 도울 수 있게 만들다보니 비대칭이 될 수 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아우디 A3, 폭스바겐 골프에 한국타이어에서 생산한 비대칭 타이어가 장착된다.쌍용차 코란도C
스포티지R
K5
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