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안상수 '野 흑색 선전이 송도국제도시 최대 장애물'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인터뷰...'이미 승기 잡아..남은 기간 송도의 진실 알릴 것'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2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송도국제도시 실패 주장은 흑색 선전"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송도국제도시는 외국 자본ㆍ기업 유치가 핵심 과제다. 시장 재임 8년간 많이 느꼈을 텐데, 가장 큰 장애물이 뭐고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 가장 큰 장애물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억지 주장과 흑색선전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10월 인천대교 완공을 기념해서 1단계 기반사업을 완공했다. 이 곳에는 450개 기업을 유치, 4만명의 청년 전문가 일자리가 창출됐다. 2014년 아시안게임까지 연차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만 물류, R&D, 첨단 분야등 청년들의 일자리를 20만개를 만들어진다.세계적 기업인 CISCO, IBM 등 세계 정상급 기업 20여개가 들어와 있다. 송도에 아파트만 건설한다는 주장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자 정치공세다. 어느 정도의 인구가 있어야 도시가 활성화된다.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주택도 같이 있어야 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ㆍ제3연륙교 등 SOC조성과 주변 개발 계획의 성공이 보조해 줘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한 정책ㆍ공약이 있나? ▲ 이달초 중구 삼목교차로 현장에서 영종~강화 간 연결도로 기공식이 열렸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도심과 옹진ㆍ강화권역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 600만명 증가, 15만명 일자리 창출, 17조원 생산유발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 영종하늘도시 일대는 이밖에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용유~무의도간 연륙교 건설, 청라~영종간 제3연륙교 건설, 밀라노시티 건설, 무의아트센터 건립 등에 힘입어 자족 기능과 함께 관광 및 쇼핑 명소등으로 부상할 것이다. - 청라지구 개발은 지하철 7호선 연결과 로봇랜드 조성이 추진 중이다. 성공 개발 방안은?▲ 청라지구와 서울 구간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정오거리 일대를 도시철도, 지하도로, 일반도로등이 만나는 입체적인 교통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청라지구 인근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선수촌을 건설, 일대를 인천 뿐 아니라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스포츠 메카로 만들 예정이다.- 구도심 재개발은 결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걸림돌인데? ▲ 구도심 재개발은 도시가치가 올라가야 이루어진다. 내가 송도의 30만원짜리 부동산 가격을 1000만원으로 올려놓았다. 앞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지하화, 아시안게임 개최, 아라뱃길 완성시 인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다. 이런 가치 상승이 재개발과 재생 사업을 쉽게 추진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 이같은 재개발과 재생사업을 위해 송도에서 번 돈으로 1조원의 개발 기금을 마련하고 임대 주택 비율을 낮추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각 가구당 3000만원씩을 5년간 무이자로 지원해줄 예정이다. - 선거를 여러번 치룬다. 15년 전 처음 출마했을때에 비해 지금의 마음은 어떤지?▲ 15년전 선거에 나왔을 때는 지금처럼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 전략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가두연설, 방송연설, 홍보물을 통한 알리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갈수록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가 활성화돼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은 이들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하고 후보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저도 트위터, 스파트폰과 친해지려고 애를 쓰지만 쉽지 않다.- 수도권에서 야당과의 격차가 가장 적다. 남은 기간 선거 운동 전략은?▲ 야당의 흑색선전의 실체를 파헤치고 시민들에게 바르게 알려드리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천이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등을 통해 구도심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균형 발전된다는 점, 구도심 주민들의 세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퍼붓는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걷은 세금 1조원 이상을 구도심에 투자했다는 점,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점 등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드릴 것이다. 이와 함께 시간 나는 대로 삶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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