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CJ에 대해 삼성생명과 삼성에버랜드 지분가치가 부각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상헌 애널리스트는 "CJ는 삼성생명 지분 3.2%를 보유, 공모가 11만원을 적용할 때 삼성생명 보유 지분의 가치는 7033억원에 달한다"며 "6개월간 보호예수돼 있지만 그 이후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 매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 레버리지 효과가 어느 기업보다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CJ가 삼성에버랜드 지분 1.15%를 보유하고 있어 숨겨진 가치 또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상장으로 삼성생명 지분 19.3%를 들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되는 덕분.이 애널리스트는 "CJ의 주력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환율과 곡물가격의 하향안정화 및 라이신과 핵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바이오계열사 실적 호전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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