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일본간 바닷길 열렸다

일본 순회 정기 신규항로 개설…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탄력 받을 듯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평택항에서 일본간 바닷길이 열렸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 국적 선사인 SITC가 평택항에서 일본을 잇는 항로를 신규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SITC사는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해 매주 화요일 주 1항차로 평택항을 출발해 석도~청도~연운항~도쿄~요코하마~나고야를 거쳐 다시 평택으로 돌아온다. SITC사의 컨테이너 선박 포모사(Formosa)호는 1050TEU급으로 길이 130m에 폭 23m, 중량 9280t이며, 해밀턴 스트레이트(Hamilton Strait)호는 1000TEU급으로 길이 126m, 폭 22.5m, 중량 9030t이다. 김영일 SITC 평택사무소장은 “일본 신규 항로 개설은 화주들의 적극적인 요구와 선사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서정호 사장은 “이번 개설로 인해 월간 450TEU 가량의 정보통신(IT) 관련 수출물량을 처리하게 연간 약 6000TEU의 물동량이 증가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일본 정기 항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4대 선사 중 하나인 SITC는 세계 29위의 컨테이너 해운회사로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03년 무렵부터 서울을 비롯해 부산, 평택, 인천사무소를 개소해 국제해상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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