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돌' 롯데칠성 '2018년 매출 총 7조원 달성'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는 9일 창립 60주년을 맞는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2018년까지 음료, 위스키 등 기존 국내 사업에서 3조원, 소주, 맥주, 와인 등 신규 사업에서 2조3000억 원,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지의 해외 사업에서 1조7000억 원 등 총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은 7일 본사 강당에서 정황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다과잔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 대표와 신입사원 2명이 '축 창립 60주년'의 글씨가 적힌 떡을 함께 자르는 순서와 함께 2018년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또 오는 15일에는 올 2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17개소 외 25곳에서 각 사업장 단위로 4800여명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자연생태보전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또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각 사업장 별로 직원단합대회를 가진다. 조촐한 사내 행사와는 달리 고객 감사 행사는 풍성하다. 올 2월에는 환경부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총 3억5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최근 창립 60주년 기념 '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 출시를 통해 9월까지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다.'칠성사이다 브랜드사이트(www.chilsungcider.co.kr)'에서는 사연 응모와 각 단체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행사 투표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29일부터 4월말까지 칠성사이다 브랜드사이트에서 진행된 1차 이벤트를 통해 7만7777명에게 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 기프티콘을, 7777명에게 영화예매권을 증정했다. 오는 18일부터 6월말까지 진행되는 2차 이벤트에서는 3000만 원 상당의 경품과 8월에 진행되는 롯데칠성 6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 2000장이 증정될 예정이다.롯데칠성의 60년 역사는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의 역사이다.칠성사이다는 지난해 28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이다시장에서 78%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60년간 약 160억 병이 팔린 것으로 추산되는데 특히 지난 10년간은 약 60억병 정도 팔렸으며, 이는 평균 1년에 1인당 12병씩 마신 셈이다.1950년 설립돼 1974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롯데칠성은 현재 130여종의 제품과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조2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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