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판매 호조 힘입어 실적 전망 상향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세계 최대 카메라, 사무용품 제조업체 캐논이 아시아 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논이 밝힌 올해 순수입 전망은 2400억엔(25억5000만달러)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2280억엔을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3300억엔에서 3600억엔으로 상향됐다. 중국 내 콤팩트카메라와 미국 SLR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전망 상향을 이끌었다. 올 들어 두 달간 전 세계 디지털카메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하리 토시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올해도 카메라 최대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SLR모델이, 중국에서는 중저가 모델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일본 증시에서 캐논의 주가는 3.53%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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