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 희망나눔가게 확대 운영

인천시, 현재 4곳서 15곳으로 11곳 추가 설치...식료품 기증·나눔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마켓을 '희망나눔가게'로 개칭하는 한편 11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확대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선 현재 강화, 서구, 계양, 중구 등 4곳에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식품을 기증받아 저소득층에게 식료품을 나눠주는 '푸드마켓'을 운영 중이다.인천시와 공동모금회는 '푸드마켓'이라는 명칭이 외래어인데다 원래의 취지를 반영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다라 '희망나눔가게'라는 고유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특히 나눔 문화를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26일 '희망나눔가게' 남동구 2호점과 서구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총1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에서는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구와 강화군 지역에서 총 15개의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나눔가게'가 운영된다. 관할 지역내 긴급지원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푸드마켓 이용이 필요하다고 인정 되는 자 (무직가정, 결식자 및 결식위기 가정 등), 지자체 추천을 받은 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시민 또는 기업들의 기탁량이 많아 질 경우 수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증, 자원봉사 문의는 전화 1688-1377로 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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