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청 5층은 이른 아침부터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노인들이 복도 한 쪽 끝에 위치한 전산교육장에서 정보화교육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온 것이다.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오는 29일까지 5월 정보화교육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구민을 위한 정보화 교육’은 주민들의 뜨거운 학구열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지난 달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생 중 50세 이상 노인들이 86%를 차지할 정도로 정보화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 노인 정보화 교육 장면
또 수강생들의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강의 내용에 만족하고 있고 출석률도 9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보화 교육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인 기초반 ▲노인 활용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기초반 ▲일반인 활용반 등 총 4개반으로 운영된다.교육 과정은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활용을 주로 다룬다.교육 인원은 과정별로 3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는 교육장에 비치된 교육용 교재를 이용한다.김수규 전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눈높이 맞춤 전산교육으로 정보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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