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물 매수 주춤...개인도 선물 매도 돌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한 때 1730선을 넘나들며 강한 상승탄력을 자랑하던 코스피 지수가 1720선 초반까지 내려앉으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장 초반에 비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장 초반 외국인과 동반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상승탄력을 다소 잃은 모습이다. 일본증시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중국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등 아시아 주변증시의 부진한 흐름 역시 국내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86포인트(0.75%) 오른 1723.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00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 43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78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IT주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57%) 오른 84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2.94%), 하이닉스(0.54%)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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