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송영길 최고위원이 합류하면서 5파전 양상이 예고됐던 지방선거 인천시장 경선이 유필우 예비후보와의 양자구도로 좁혀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문병호, 김교흥, 이기문 전 예비후보는 11일 유 후보를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이는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송 최고위원과 맞서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고 견제하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이들 세 후보는 유 후보의 경선 공동선거대책 본부장을 맡기로 했으며, 유 후보가 예선에서 패배할 경우 모두 힘을 합해 송 최고위원을 돕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그동안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시장에 맞설 카드로 송 최고위원의 경선 참여를 독려해왔다. 장고를 거듭한 송 최고위원은 오는 1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한편 인천시장 경선은 오는 24일에 실시하며 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투표를 각각 50% 반영한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