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구청 씨름단 열띤 경기 모습
이번 씨름단의 우수한 실적은 단순한 운이 아니다.지난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 최지환 감독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결과다.동작구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돼 5개월만에 단체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2003·4년 단체전 우승 1회, 2005년 단체전 우승 2회, 2007·8년 단체전 우승 1회 및 지난해에도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같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백용득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전국대회 개인전의 우수한 메달입상은 김우중 구청장의 평소 인화단결 주문으로 최지환 감독외 코치,선수 10명이 '하면 된다'는 정신력과 피나는 훈련으로 이룬 성과”라고 칭찬했다.동작구 씨름단은 다음달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또 한 번의 승전보를 들려주기 위해 휴식 없이 체력·기술 훈련에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