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Q 영업익 603억원으로 상향<키움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키움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603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전지는 가동률이 전분기보다 상승하면서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고 PDP는 판가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하권 춘절 수요 강세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IFRS 회계 기준 적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함으로써 강한 펀더멘털을 입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2분기에도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가 세트 수요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트렌드는 전지의 대용량화 및 폴리머 수요 확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대면적화 측면에서 삼성SDI에 매우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방 세트 수요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탄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상태"라며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해서 올해도 전기차 배터리 분야 영업 성과가 더해질 것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사업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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