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미숙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함께 출연 중인 후배 문근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숙과 문근영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신데렐라 언니'에서 각각 '팜므파탈' 송강숙과 '얼음공주' 송은조 역을 맡아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극중 송강숙은 자신의 기구한 팔자를 고쳐줄 수 있는 남자를 유혹하려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엄마. 송은조는 그런 엄마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독하게 자란 탓에 항상 엄마 없이 사는 삶을 꿈꾸는 딸이다. 이로 인해 서로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는 독특한 모녀다.이미숙은 문근영에 대해 "연기 참 잘하는 후배다. 진짜 딸 같다"고 칭찬했다. 문근영 또한 "비단 카메라 앞에서뿐만 아니라 대본 연습 때도 실전처럼 연기를 하는 이미숙 선배를 볼 때마다 존경심이 든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첫 대본 연습 때부터 두 사람이 줄곧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며 "농익은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이미숙과 차가운 얼음공주의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문근영, 두 모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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